[날씨] 서쪽 초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차츰 전국 비
[앵커]
오늘은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서쪽 지역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안 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봄 날씨를 즐기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큰데요.
오늘 미세먼지까지 말썽이고 있습니다.
지금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 경기도와 또 충남, 전북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종일 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충북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낮 동안 날은 포근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16도까지 올라서 평년 기온을 8도 정도 웃돌겠고요.
충주 17도, 영월 19도 등 대부분 지역이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4월 초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하늘은 차츰 흐려지겠고요.
밤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충청 이남과 강원 남부로 확대되겠고요.
서울 중북부 지역은 내일 새벽에야 비가 오겠습니다.
그사이 강원 영동과 제주에 최고 60mm, 제주 산지에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 10에서 30, 그 외 지역들은 5에서 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내일 오후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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